Easy Welfare
업무 자동화 · 8편 중 1번째

구글 앱스 스크립트(GAS)란?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어도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GAS는 구글 시트·문서·폼·Gmail·캘린더 안에 이미 들어 있는 무료 자동화 도구로, 가입·결제 없이 구글 계정만 있으면 짧은 코드 한 조각으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입문읽는 데 약 15분업데이트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싶어도, 어떤 도구부터 써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구글 시트·문서·폼·Gmail·캘린더 안에 이미 들어 있는 무료 자동화 도구 GAS(구글 앱스 스크립트, Google Apps Script) 가 무엇이고 언제 필요한지 소개하고, 편집기(코드를 입력하고 실행하는 화면)를 열어 첫 코드를 직접 실행해봅니다. 끝까지 따라 하면 구글 계정만으로 자동화를 시작할 준비가 끝납니다.


코딩을 몰라도 되는 이유

이 탭의 자동화는 문법을 외워 코드를 짜는 게 아니라, 원하는 동작을 대화형 AI에게 말로 설명해 코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 준비물은 구글 계정과 평소 쓰던 대화형 AI(ChatGPT·Claude·Gemini 등) 하나뿐입니다. 따로 설치할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 처음부터 완벽한 코드가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되는 것부터 만든 뒤, 대화를 이어가며 하나씩 고치면 됩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는 법은 좋은 프롬프트 작성하는 방법에서 다룹니다.
  • 단, AI의 답이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받은 코드는 반드시 직접 실행해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세요.
  •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기관 내부 자료는 AI에게 그대로 넣지 않습니다. 기준은 AI에 이용자 정보 넣어도 될까를 참고하세요.

GAS가 뭔가요?

GAS가 하는 일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시트의 이 값을 읽어서, 조건에 맞으면, 이메일을 보내라” 같은 지시를 한 번 적어두면, 그 일을 사람 대신 정확히 반복해 줍니다.

구글 시트에서 GAS 편집기를 열어 코드를 저장하면 시트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흐름도
구글 시트(데이터) → GAS 편집기(지시 작성) → 자동 실행. 시트·폼·Gmail이 서로 알아서 일하게 됩니다.

언제 GAS가 필요한가요?

구글 시트의 함수(SUM, COUNTIF 등)만으로 안 되는 일이 생길 때가 신호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GAS가 필요
같은 처리를 매번 손으로 반복한다 “폼 응답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정리”
사람이 없는 시간에도 일이 돌아야 한다 “매주 월요일 아침 8시에 집계 메일 발송”
여러 구글 도구를 연결해야 한다 “시트 데이터를 읽어 Gmail로 발송”
나만의 작은 입력 앱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폰으로 입력하는 간단한 화면”

시트만이 아닙니다 — 구글 워크스페이스 어디서나

GAS는 구글 시트 전용 도구가 아닙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거의 모든 도구를 다룰 수 있습니다.

구글 도구 할 수 있는 일(예)
시트(Sheets) 값 읽고 쓰기, 자동 집계·정리
폼(Forms) 응답이 들어오는 순간 처리 시작
Gmail 조건에 맞을 때 자동으로 메일 발송
문서(Docs) 시트 값으로 문서·양식 자동 채우기
캘린더(Calendar) 일정 자동 등록·알림
드라이브(Drive) 파일 정리·폴더 자동 생성

이 도구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것이 GAS의 진짜 힘입니다. 예를 들어 “폼 응답 → 시트 정리 → 담당자에게 Gmail 알림 → 캘린더에 방문 일정 등록”을 한 번에 자동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편집기 열고 첫 스크립트 실행하기

말로만 들으면 막연하니, 직접 한 번 열어 작은 코드를 실행해봅니다.

  1. 자동화하려는 구글 시트를 엽니다. (없으면 새 시트를 하나 만듭니다.)

  2. 상단 메뉴에서 확장 프로그램 → Apps Script 를 클릭합니다.

    구글 시트에서 상단 「확장 프로그램」 메뉴를 펼친 화면. 부가기능·매크로·Apps Script·AppSheet·데이터 스튜디오 항목이 차례로 있고, 뒤에는 후원금 내역이 적힌 표가 깔려 있다
    확장 프로그램 메뉴를 열면 중간쯤에 Apps Script가 있습니다.
  3. 새 탭에 코드 편집기가 열립니다. function myFunction() { } 라는 기본 틀이 보이면 정상입니다.

  4. 왼쪽 위 제목(제목 없는 프로젝트) 을 눌러 “내 첫 자동화” 처럼 이름을 붙여둡니다.

기본 코드를 모두 지우고, 아래를 그대로 붙여넣습니다.

GAS
function 첫인사() {
  const 시트 = SpreadsheetApp.getActiveSheet();
  시트.getRange('A1').setValue('안녕하세요, 자동화 첫걸음!');
}

이 코드가 하는 일: 지금 열려 있는 시트의 A1 칸에 인사말을 적습니다. 한 줄씩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코드를 편집기에 붙여넣습니다.

  2. 상단의 저장(💾) 아이콘 을 누릅니다.

    Apps Script 편집기 화면. 왼쪽에 파일 목록으로 Code.gs 가 있고, 가운데 코드창에 위 예제와 같은 첫인사 함수가 들어가 있다. 상단에는 「Drive에 저장됨」 표시와 실행·디버그 버튼, 실행할 함수로 「첫인사」가 선택돼 있다
    위 예제 코드를 붙여넣고 저장한 모습입니다. 저장되면 상단에 「Drive에 저장됨」이 뜹니다.
  3. 실행할 함수가 첫인사 로 선택돼 있는지 확인하고 ▶ 실행(코드를 실제로 돌려보는 것) 을 누릅니다.

  4. 처음 실행하면 권한 승인 창이 뜹니다. 본인 구글 계정을 선택하고, “고급 → 안전하지 않은 페이지로 이동”을 거쳐 허용 합니다. (내가 만든 스크립트라 안전합니다.)

  5. 구글 시트로 돌아가면 A1 칸에 “안녕하세요, 자동화 첫걸음!” 이 들어가 있습니다. 성공입니다!


다음 단계

GAS가 무엇이고 어떻게 여는지 감을 잡았다면, GAS로 업무 자동화하기 에서 “사람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도는” 자동화와, 현장에서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업무 앱 사례들을 만나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함수나 변수 이름을 한글로 지어도 되나요?

위 예시 코드처럼 함수·변수 이름을 한글로 지어도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GAS는 자바스크립트 기반이라 한글 이름을 이름표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협업하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와 섞어 쓸 때는 영어 이름이 더 흔하니, AI에게 코드를 받을 때 “이름은 한글로 써줘”라고 요청하면 계속 한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실행했는데 오류가 나면 어디를 확인하나요?

실행 버튼을 누른 뒤 오류가 나면 편집기 화면에 빨간색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어느 줄에서 어떤 문제가 났는지 표시되니, 그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 대화형 AI에게 붙여넣고 “이런 오류가 났어, 고쳐줘”라고 물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편집기 왼쪽의 실행 기록 메뉴에서도 지난 실행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기관)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에서는 앱스크립트를 못 쓸 수도 있나요?

기관에서 관리자 정책으로 앱스크립트 실행이나 외부 공유를 제한해 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개인 구글 계정으로 대신 실습하거나, 전산 담당 부서에 앱스크립트 사용 허용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임의로 정책을 우회하지 말고,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는 허용된 계정에서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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